2007년 07월 31일
System Engineer모임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부분들
최근 해외 모 사이트를 통해서 Enterprise급 System Engineer 모임을 진행을 하면서 느끼는 바를 조금 정리를 해 봅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점으로 뽑을 수 있는것이 체계적 내용의 부족입니다. 대부분 Q&A등을 통하여 구전되고 있는 다양한 내용들은 존재하나 그것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널리 손쉽게 공유되고 있는가와는 또 별개문제였던 경험이 상당히 많습니다.

알단 제 경우도 Q&A를 통하여 많은 답변을 해 왔지만 그것을 딱히 또 문서화하고 정리하여 일정한 형식을 가진 형태로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음을 조금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하다못해 FAQ 방식으로라도 니온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많은 System Engineering 관련 사이트들이나 리눅스쪽 사이트들이 기술적 이슈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점입니다. 사실 정상적인 시스템 운영에서는 기술적 이슈는 둘째 문제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가정을 밑바탕에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실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것의 핵심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라는 정책이 그 주를 이루게 됩니다. 기술적 이슈는 실제로 시스템에 대한 정책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이용할 것인가 라는 부분으로 접근할 문제이지, 정책도 없고,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생각조차도 없는 시스템에다가 단순히 기술적으로 이거이거 이렇게 하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들이대면 그 시스템은 결국에는 애물단지밖에는 되지 않을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단순히 기술적 이슈에만 치우쳐있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하다못해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도 그 사정은 비슷하더군요. 단순히 기술적 이슈만 해결되면, 정책적으로는 어떻게 되던 상관이 없다는 것이지요.

뭐 되기만 하면 되지 정책은 아무렴 어떻느냐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얘기는 결국 시스템이 엔지니어의 통제권역을 벗어났다는 말과 하등 다를것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뭐 기타 몇가지 복잡다양한 문제점들이 있긴 한데, 일단 거의 대부분의 문제들이 위 두가지로부터 파생되어 나오는 문제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고쳐나가려면 많은 자료들이 정상적으로, 그리고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유되어야 가능할텐데 그것이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네요.

SE들이 좀 더 좋은 대접을 받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SE들이 좀 더 일하기 편한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되도 않는 OP들이 SE라며 거들먹거리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OP는 OP입니다. 스킬도 없이 거들먹거리지는 말아야지요. 스킬이 부족하면 고개숙이고 들어와서 배우면 됩니다. 하지만 배우려는 의지가 없는 SE는 그냥 시장에서 도태되는것이 낫습니다. 특히 중/소 웹호스팅 업계에 있는 많은 SE들..이라고 이름만 나붙은 OP들은 정말 같은 업계에서 더 이상 일하지 말고 얼른 떠나는 것이 다른 능력있는 SE들의 엔지니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는 방법이며, 본인들의 희망없는 미래에도 좀 더 나은 방법입니다.

더 이상 다른 엔지니어들 몸값 깎아먹지 말고 그만 떠나세요.
by ydhoney | 2007/07/31 11:33 | IT&Linux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ydhoney.egloos.com/tb/331192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zasfe at 2008/06/30 14:08
야간에는 처리하기 귀찮아서 책임회피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멘트더군요..
자신의 서비스라는 생각이 먼저였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