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07일
상담원과의 통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한가지 팁
상담원과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상담원 분 성함을 다시 한번 물어보세요.

"따르릉~ 따르릉~"

"상담원 김밥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

"아 죄송하지만 성함이 어떻게 되신다구요?"

"네? 무엇때문에 그러시나요?"

"아..제대로 못 들어서요.."

"김밥말 입니다"

"아 김자 발자 말자 되시는군요. 아 네 다른건 아니고 문의드릴 사항이 있어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라고 하고 시작을 합니다. 일단 이름을 한번 물어보고, 이름을 제가 단시 한번 복기를 함으로서 "당신이 내게 꼬운짓을 할 경우 내가 당신의 인사고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라는것을 복기시켜 주는 것이지요.

만일 시작부터 물어보기 뭣하다면, 대화중 대화내용이 뭔가 이상하거나 말투가 꼬운 말투로 변한다거나 할 경우에 불쑥 물어보는겁니다. 아무래도 초반부터 이름 물어보고 들이대면 작업거는것 같고 그러니 그것보다는 나중에 상황이 안좋을때 물어보는 것이 정황상 좀 더 자연스럽지요.

"아 죄송하지만 상담원분 성함이 어떻게 된다고 하셨었죠?"

"네?"

할때 물어보는 이유를 답하면 지는겁니다.

"아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구요."

"김 밥 말 입니다."

"아 김 밥 말 씨.."

라고 하면서 한번 이름을 복기를 하면 그간 뭔가 아니꼬왔던 상담원이 태도가 확 돌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아 물론 이 방법은 고객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태도가 불량한 공무원을 상대했을때도 충분히 유용한 공격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즉 "지금부터 내가 당신의 인사권한을 가지겠습니다" 라고 선전포고를 하는 것이지요. 굳이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더라도 그 직원에게는 여러분이 물건 좀 사가신 "손님" 에서 인사권한을 가진 "상사" 로 탈바꿈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by ydhoney | 2007/06/07 13:21 | Cultur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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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리 at 2007/06/07 16:51
최근 세상을 너무 모른다는 아버지 지적에 증권회사 몇군데를 돌아다니며
어여쁜 아가씨들에게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물었는데
직접 대면해서 그랬는지 몰랐는데 현대증권 포항지점(뭐 여기가 나쁘단게아니라 가본곳중 최저라고 생각)외에는
아주 좋은 상담을 했습니다. 특히 대우증권같은경우는 계좌개설 하나(실은 세개지만 -_-;)하면서
오만가지 다 물어봤었죠. 그래서 손님을 뒤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전 많은 금융관련 지식을 챙길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팀장인가? 하여간 창구여자보다 높은분 오셔서 계좌개설후 설명하는건 그분이 해주더군요.
물론 늙어서 대충듣고 나왔습니다. -_-;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7/06/07 19:39
아~~ 그렇군요. 매번.. 누구 상담원이였냐고 확인하던데.. 그걸 어떻게 확인하나 했더니..
Commented by akpil at 2007/06/08 11:23
난 그냥 상담할 때 녹음해요. 나중에 딴 소리 하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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