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6일
총각김치의 어원
<총각김치의 어원>

우리는 남녀를 나타내는 말이 무척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혼인할 나이가 된 성인 남녀를 지칭할 때에는 '처녀' '총각'이란 한자어를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 '처녀'는 그 단어 속에 '女'가 들어 있어서 그 뜻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지만, 아마도 '총각'은 그 어원을 전혀 짐작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고유어로 생각하지 쉽지요.

하지만, '총각'은 한자어입니다. 한자인 '摠'은 지금은 '다 총' 등으로 '모두'라는 뜻을 나타내고 있지만, 원래는 '꿰맬 총', '상투짤 총' 등으로 쓰이던 것입니다. '각'은 물론 '뿔 角'이고요.
중국에서나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이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 뿔 모양으로 동여맨 머리를 '총각'이라고 했었습니다. 이런 머리를 한 사람은 대개가 장가가기 전의 남자였습니다.
여기에 연유해서 생긴 단어가 바로 '총각김치'란 말입니다. '총각김치'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듯, 손가락 굵기만한 어린 무를 무청째로 여러 얌념에 버무려 담은 김치를 말하는데, 그 어린 무우가 마치 '총각'의 머리와 같은 모습을 닮아서 생긴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총각김치를 마치 총각의 생식기를 형상하는 것에서 생긴 단어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니, 처녀들이나 아주머니들 은 이제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총각김치를 드시도록 하십시오.




아니었다는군요. -_- 하지만 닮은건 닮은거다!! 아무리 아니라고 하더라도 여자들의 상상속에는 총각의 므흣..ㅡㅂㅡ 한 입 베어물면 총각이 입안 한가득 ㅡㅁㅡ
by ydhoney | 2006/10/26 11:01 | Cultur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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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티에프 at 2006/10/27 09:30
네? 닮았다고요? 에이 설마..

근데. 그게 꼭 총각이고, 아니라고 해서. 모양이 바뀌는것도 아니잖아요.
Commented by ydhoney at 2006/10/27 10:41
티에프 // 굵고 힘있 살아잖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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