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2월 06일
도대체 인생을 왜 그렇게들 살어?
뭐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나 군대 있을적 이야기를 잠시만 해 볼란다.

군대 있을때 이 계급중에서 부사관이란 계급이 있는데 보통 하사 중사 상사 원사 이렇게 있고 준사관이라고 해서 시험을 봐서 준위라는걸 달기도 한다. 지금 이야기하려는건 이 "준위" 라는 계급을 가진 작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 타 군은 모르겠고, 타 부대도 모르겠는데 나 그냥 공군 나왔고, 그것도 나 있던 자대밖에 모르니까 나 있던 부대 기준으로 추억을 더듬어보겠어..

우리 부대에서 짬이 좀 찬 준위들은 일이 없고 일을 남들이 주지도 않고 일을 줘도 일을 잘 안해..그러니까 막 할일이 없는거야..우리부대에서 운영과라는것이 있었는데 보통 행정과에서는 행정일을 하고 운영과에서는 각종 행사를 비롯하여 주요 훈련등을 도맡아서 운영하는 역할을 했어..근데 이 운영과에 소속되어있는 준위 양반이 좀 그런 성향이 심했지..

이 양반이 오죽 심심하고 할 일이 없으면 아침만 되면 일찍 나와서 부대 한바퀴를 뛰고 있질 않나, 아침마다 호수뭉텅이를 들고 나와서는 화단마다 물을 뿌려주고 막 이러는거야..우린 다들 생각했지..

"할 짓이 없으니까 아주 일을 만들어서 하는구나 만들어서 해..아주 고상한 취미생활을 하고 있어..원예라니.."

심심하면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멀쩡한 나무 잎파리를 짤라대고 있질 않나, 주기적으로 발정이 나서는 준위들끼리 막 모여서 땅을 파고 나무를 옮기고 하는데, 하고 싶으면 지들끼리 하지 지들이 하다가 스테미너가 딸리니까 간단하게 땅 20cm 파놓고 나머지는 꼭 지들 밑에사람 시켜서 힘들게 하고 그래서 아주 짜증이 났더란다.

하여간 이건 옛날 생각이고..

하여간 또 어지간히 할 일 없는 애들에 대한 기사가 나서 살짝 링크 건다.

근데 얘들 야채 오타쿠야? -_-;;
by ydhoney | 2006/02/06 22:17 | Cultur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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